한국표준과학연구원 천문대는 29일 국내최대의 전자동 광학망원경의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험관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망원경은 모뎀이나 전산망에 의해 원격조정돼 무인관측이 가능하고
현재 소백산에 설치된 60㎝ 광학망원경이 관측하지 못하는 희미한 별까지
볼수 있어 이분야 연구를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천문대는 이 망원경을 이용,빛의 밝기가 일정하지 않은 변광성에 대한
고정밀한 관측및 초신성의 관찰,QSO(준성)의 변광관측,혜성 소행성
인공위성관측등을 할수 있다고 말했다.
천문대는 미국 오토스코프사로부터 이 망원경을 도입하면서 이전한 기술을
바탕으로 동일급 자동망원경의 개발연구를 수행,국내에서 생산할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