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그룹계열사인 한남화학은 29일 CFC(염화불화탄소)대체물질인 HCFC
(수소염화불화탄소)에 견디는 힘이 뛰어난 내HCFC용 ABS(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스티렌)를 개발,울산공장에서 연2만 규모로 양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HCFC는 화학적 활성이 강해 냉장고단열재 발포제로 사용할 경우 ABS를
용해시키는 문제점을 안고있다.
한남화학 기술연구소는 지난2년여동안 5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내화학
약품성을 대폭 강화시킨 ABS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진공성형 우레탄발포시험을 비롯한 내냉열사이클시험결과 품질
가공성 압출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고 연구소측은 밝혔다.
한남화학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을 냉장고및 냉동컨테이너용으로
대량생산,가전 컨테이너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