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올들어 국내자동차산업의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대
구지역자동차관련업체들의 가동률이 높아지고 설비개체 시설확장에 나서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29일 대구상의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1.4분기중 지역자동차부품업체들
의 가동률이 지난해하반기에 비해 10%포인트정도 높은 70%를 웃돌고 있고
판매실적도 20~30% 늘어났다.

특히 엔화강세에 따른 경쟁력회복으로 직수출 판매도 25%가량 증가했다.

이에따라 최근 관련업체들이 시설개체및 설비확장에 적극나섬으로써 1.4분
기중 대구리스의 경우 기계장비금속의 자금지원이 지난해 같은기간의 6.5배
에 이르는 2백15억원으로 나타났다.

평화크랏치의 자회사로 자동차공장용 자동기계를 생산하는 평화테크는 왜
관 금산에 2천평규모의 공장을 신설,8월말 가동에 들어가고 새로운 아이템
을 추가하기로 했다.

자동차패널업체인 일지산업도 진량에 4천7백평규모의 제2공장을 건립키로
하고 올해중 착공,내년말께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새시와 오일펜등의 프레스제품생산업체인 화신제작소도 영천 돈암에 1만4
천평규모의 공장을 가동하고 라인을 증설키로 했다.

승리기계는 쌍용자동차구지공장의 가동에 맞춰 현재 호브 디스크등 자동차
부품의 생산비율을 10%에서 50%까지 올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