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에 종사하는 엔지니어들의 만남의 장소인 "엔지니어링하우스"가
국내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서울대에 세워진다.

서울대공대 동창회(회장 이달우)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올해초 공대증축
공사가 시작된 서울대자운암 아래터에 오는 95년까지 연건평 600평규모의
엔지니어링하우스를 세우는 내용의 안건을 확정,오는 5월23일 열리는 총
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엔지니어링하우스는 3층크기로 건립되며 세미나실 회의실등을 비롯
체육실 휴게실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가게 된다. 특히 전세계의 클래식
음반을 모은 음향실이 최첨단 장치와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공대동창회는 재원마련을 위해 동창생 3만여명및 산업체를 대상으로
30억원의 건축기금마련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월간산학연저널과 함께 오는 10월13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엔지니어링
하우스 건축기금마련을 위한 이미자디너쇼를 개최하는 계획도 갖고있다고
덧붙였다.

이달우회장은 "이 하우스를 공대동창및 재학생뿐아니라 대학 업체
정부출연연구소등에서 일하고있는 엔지니어들이 격의없이 만날수 있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