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인력정책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인력난이 갈
수록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산업인력과 고용형태 변화에 관한 연구''
에 따르면 제7차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기간 중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을
7%로 볼 경우 이에 필요한 인력은 마지막 해인 96년에 총 취업자 수가 2,1
39만명에 달해야 하나 현재의 인력공급체제로는 이를 충당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현재 추계된 남녀연령 계층별 인구구조를 전제로 경제활동 참가율이
현재의 60.3%에서 앞으로 61% 수준으로 높아지더라도 인력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것으로 예상돼 7차계획 기간의 말기에 가서는 극심한 인력
부족 현상을 빚을 것으로 예측됐다.
더욱이 주당근로시간이 지금과 같은 추세로 계속 하락할 경우 인력난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