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성국무총리는 28일 국정전반에 걸친 성역없는 부정부패척결작업을 과
감하고 꾸준히 추진,깨끗한 정부를 구현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황총리는 이날 국회본회의에서 행한 국정보고를 통해 "정부가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형사고와 입시부정,군인사비리등 사회각분야의 사건.사고에 대한
지도감독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데 다시한번 국민들에게 충심으로 사죄의 말
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앞으로 깨끗한 정부의 구현이야말로 건강한 사회를
이룩하는 요체라는 인식아래 부정부패를 성역없이 척결해 나갈것"이라고 강
조했다.

황총리는 "부정부패척결을 통한 깨끗한 정부의 구현은 국정 제1지표"라며
"앞으로 정부는 사회 각분야의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제도적 행정
적 뒷받침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총리는 경제문제와 관련 "경제정의 실현과 공정과세 구현을 위해 금융실
명제는 반드시 실시하되 그 방법과 시기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신중히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