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윤정모씨(47)가 한길사가 주는 단재상 문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지난해 출간한 "들"(창작과 비평사간)
윤씨는 68년 장편 "무늬져 부는 바람"을 출간했고 81년부터 본격적으로
창작활동을 해왔다.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밤길""고삐"등이 대표작.
이선영 고은 최일남씨등 단재상문학부문운영위는 윤씨의 "들"이 "오늘의
민족현실이 가장 잘 드러나는 농촌을 통해서 이 땅의 역사와 삶의 사실성을
문학화하는데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했다. 시상식은 30일 저녁 6시30분
강남출판문화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