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하루 거래대금이 올들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22일 주식시장은 대형제조주를 중심으로 한 일반및 기관투자가들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되며 6천만주를 넘는 대량거래가 이뤄져 거래대금이
연중 최고치였던 전일의 9천6백57억원보다 4백37억원이 더많은 1조94억원에
이르렀다.

이같은 거래대금은 증시사상 최고치였던 지난해 11월9일의 1조5백66억원에
비해 불과 4백72억원이 적은 수준이다.

거래대금이 이처럼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최근 주가상승과 더불어 대형주의
거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날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가들이 적극적인 "사자"주문을 내 경계및
차익매물을 소화함으로써 거래량은 6천1백27만주로 늘어나 6일만에 다시
6천만주를 넘어섰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그동안 장세를 이끌어왔던 전자 반도체 자동차등의
상승세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인 반면 무역 목재 화학등으로 매기가
옮겨가는 순환매양상이 일기도 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4.01포인트 오른 737.59를 기록,이틀째 올
최고치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