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기계가 이집트에 3백만달러어치규모의 자동차에어컨 제조설비및 부품
제조기술을 수출한다.

이 회사는 이집트 버스제조업체인 가보르사와 이같은 수출계약을 맺고
오는 10월부터 설비를 공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만도기계는 이 계약에 따라 <>설비공급대가 66만5천5백달러<>기술이전료
8만달러<>향후 3년간 조립용부품공급대가 2백50만달러등 모두
3백24만5천달러를 받게 된다.

만도기계가 공급할 설비는 자동차 에어컨핵심부품인 컨덴서와 증발기
제작용이며 가보르사는 이들 부품을 내년부터 조립되는 자동차에 장착할
계획이다.

만도기계는 이번 수출계약을 계기로 북아프리카및 중동시장에
수출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