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20일 최근의 금융부조리 척결과정에서 중소기업지원대책의 시
행이 차질을 빚는등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정부측에 촉구키로 결정.

이날 김종필대표주재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대외적으로는 중소기업
에대한 금융지원이 활발히 이뤄지고있는것 같이 비치고 있으나 중소기업인
들이 은행창구에서 체감하는 현실은 그렇지못하다"는 서수종정세분석위원장
의 보고에 따라 이같이 결론.

서위원장은 또 부산열차참사사건,연이은 산불,정신병원화재,무장탈영병 총
기난사사건등 최근 일련의 "사고"가 연발하고있는데 잘못되면 악의에 찬 유
언비어의 빌미가 되고 일부 세력들은 이것을 개혁분위기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 처럼 연결시키려 할것이라며 "차질없는 개혁을 위해서는 공직자의 자세
재정립이 필요한 때"라고 보고.

한편 민자당은 YS정부출범후 재산공개를 비롯한 일련의 개혁추진과정에서
상당수의 소속의원들이 귀속감을 갖지못하고 "모래알"같이 흩어지는등 사기
가 저하되어있다고 보고 당수뇌부가 직접나서 분위기 반전과 함께 화합을
꾀할 방침.

김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총재께서 보궐선거가 끝난뒤 임시국회 개회전에
소속의원들을 부부동반으로 청와대에 초청,격려만찬을 갖기로했다"며 "나도
자주 틈을 내 의원들과 대화를 갖고 단결을 도모할테니 당직자들도 같이 노
력해 달라"고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