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감사원 감사와 별도로 실시된 공공기관들의 자체감사 결과 경찰
청이 지적사항과 신분상 조처를 받은 비위 관련자 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
로 나타났다.

19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 각부처.지방자치단체.정부투자기
관 등이 실시한 자체감사 결과 지적.적발한 위법부당사항 14만9백2건 가
운데 경찰청이 2만5천1백72건(17.9%)로 가장 많았다.

또 지난해 비위와 관련해 문책.징계 등 신분상 조처를 받은 공직자 수
에서도 경찰청이 모두 5천4백39명 가운데 41.6%나 되는 2천2백65명을 차
지해 역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