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전자(대표 유태노)가 통신장비의 수출시장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19일 업계에따르면 광통신다중장치 무선송수신장치 PCM분기결합전송장치
등을 전문생산하는 이회사는 DMC 텔레사이언스사 레이켐사를 통해 미국
시장에 통신장비를 자사브랜드로 수출한데 이어 올들어 태국 중국 이집트
등으로 시장을 넓혀 가고있다.
주수출대상품목은 전화국간을 연결하는 30채널PCM분기 결합전송장치(MF-
Mux30)로 첨단기술을 필요로하는 고부가가치장비이다.
성미는 올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백%늘어난 5백만달러로 잡고 태국으로
33만달러의 장비를 내보내기로 계약을 맺는등 활발하게 오더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회사는 특히 경제성장과 맞물려 중국통신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미국내 유수한 통신장비업체와 공동으로 중국시장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또 오는5월 싱가포르에서 국제통신연맹(ITU)주관으로 열리는 통신장비전
시회인 아시아텔레콤93에 참가,수출물량확보에 나선다.
지난80년 설립된 성미전자 통신관련장비의 꾸준한 기술축적에 힘입어
지난해 2백85억원의 매출을 올린 중견기업으로 급신장,현재 기업공개를
추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