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재평가를 추진하는 상장기업이 몰리면서 자산재평가일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삼성투자자문에 따르면 올해 1월1일을 기준일로 자산재평가를
실시하겠다고 공시한 상장기업 21개사 가운데 자산재평가신고시한인
3월말까지 신고를 완료한 기업은 절반정도인 11개사에 그친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자산재평가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지난연말 자산재평가폐지설이
나돌고 부동산가격이 안정추세를 보이면서 기업들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위해 서둘러 자산재평가를 추진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재평가기관은 많지않은 반면 재평가대상자산규모가 큰 점도 지연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자산재평가를 완료한 11개사의 재평가차액은 4천6백89억9천만원으로
장부가액 1천1백68억5천만원의 4배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각사별 재평가차액은 <>인켈(88.9 단위:억원)<>동부건설(5백84.4)<>동아
건설(1천1백55)<>대동공업(1백7)<>동서산업(4백18.4)<>한농(5백78.1)<>성
보화학(2백36)<>동양고속(89.1)<>영창악기(5백9.6)<>한양(3백12.4)<>고려
화학(6백11)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