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들은 올해 매출 외형신장세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수익성은 대폭 개선되는 영업실적을 올릴것으로 예측했다.
17일 동양경제연구소는 금융업을 제외한 주요상장업체 3백11개사를
대상으로 금년도 매출액 경상이익및 당기순이익을 추정해 이같이 밝혔
다.
이에따르면 이들 비금융상장업체들은 올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평균
14.1%가 늘어 92년도 매출액증가율(14.3%)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것으
로 전망됐다.
반면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작년보다 평균 14.3%와 11.8%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92년도의 전년대비 감소세와 뚜렷한 대조를 이룰것으로
예측됐다.
업종별로는 기계업의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92년보다 1백83.6%와
2백98.7%나 크게 증가할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