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취업자 계속 줄어...사정한파로 실업자 작년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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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이 갈수록 심각한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제조업체 취업자 수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데 이어 올들
어 감소폭은 더욱 커지고 있고 그나마 고용을 흡수해주던 서비스업은 "사정
한파"로 움추려 들어 더이상 고용창출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불황의 늪에 허덕이던 경기는 완만하나마 회복세로 돌아설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일자리 잡기는 갈수록 어려워져 실업문제는 경기활성화 못지
않게 새 경제팀이 해결해야 할 심각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14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체의 총취업자는 4백76만8천명으
로 91년의 4백93만6천명에 비해 16만8천명이 줄었으며 올들어도 2월까지 일
자리를 잃고 직장을 떠난 사람(순감기준,전년동월대비)이 31만2천명이나 되
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들어 2월까지의 제조업 취업자 감소수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11만3
천명에 비해 무려 3배 가까이에 달하는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둔화로 인한 기업의 감량경영,섬유,신발등 불황산업의
산업구조조정,고임금 추세에 의한 공장및 사무자동화추진등으로 제조업체의
고용흡수력이 둔화됐기 때문으로 이로 인해 대학을 갓 졸업,직장을 새로 구
하려는 사람들과 여성근로자들이 일자리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대학졸업자 18만8천명 가운데 약 3분의1인 5만-7만명이 아직 직장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원 관계자는 2월중 도.소매및 음식숙박업의 고용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공공및 서비스업은 같은 기간중 2.5%의 증가율을 보였으
나 최근 절약 분위기와 사정여파로 서비스업종에 한파가 몰아닥쳐 앞으로
는 이같은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2월중 실업율은 3.4%로 90년(3.5%)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제조업,서비스업의 고용창출이 게속 얼어붙을 경우 이같은 높은 실
업률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제조업체 취업자 수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데 이어 올들
어 감소폭은 더욱 커지고 있고 그나마 고용을 흡수해주던 서비스업은 "사정
한파"로 움추려 들어 더이상 고용창출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불황의 늪에 허덕이던 경기는 완만하나마 회복세로 돌아설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일자리 잡기는 갈수록 어려워져 실업문제는 경기활성화 못지
않게 새 경제팀이 해결해야 할 심각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14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체의 총취업자는 4백76만8천명으
로 91년의 4백93만6천명에 비해 16만8천명이 줄었으며 올들어도 2월까지 일
자리를 잃고 직장을 떠난 사람(순감기준,전년동월대비)이 31만2천명이나 되
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들어 2월까지의 제조업 취업자 감소수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11만3
천명에 비해 무려 3배 가까이에 달하는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경기둔화로 인한 기업의 감량경영,섬유,신발등 불황산업의
산업구조조정,고임금 추세에 의한 공장및 사무자동화추진등으로 제조업체의
고용흡수력이 둔화됐기 때문으로 이로 인해 대학을 갓 졸업,직장을 새로 구
하려는 사람들과 여성근로자들이 일자리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대학졸업자 18만8천명 가운데 약 3분의1인 5만-7만명이 아직 직장을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원 관계자는 2월중 도.소매및 음식숙박업의 고용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공공및 서비스업은 같은 기간중 2.5%의 증가율을 보였으
나 최근 절약 분위기와 사정여파로 서비스업종에 한파가 몰아닥쳐 앞으로
는 이같은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2월중 실업율은 3.4%로 90년(3.5%)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제조업,서비스업의 고용창출이 게속 얼어붙을 경우 이같은 높은 실
업률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