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에도 실버산업의 바람이 강하게 일고 있다.

그동안 금융 양로원 등 일부 서비스업종에 국한돼 왔던 실버산업이 노
령인구의 확대에 따른 수요증가에 힘입어 제조업부문에서도 급속도로 뿌
리를 내리고 있다.

특히 각 기업들이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개호용품에서 일반노인
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어 실버산업의 영역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실버스핸드'' 상표의 노인용품 전문생산업체인 대화는 노인과 장애자
를 위한 개호용품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다.

노인용기저귀 휠체어 목욕용품 가정용간호용품 등 총 3백여 제품을 실
버스핸드라는 서초동의 자체매장과 백화점을 통해 시판에 나서고 있다.

서울 상계동 공장에서 생산에 나서고 있으며 일본의 아론 다하라 후지
에이스 등 실버산업메이커와 연계, 수입도 병행하고 있다.

의류업체로는 성암실업과 리본상사 등이 노인용 의류를 개발, 생산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