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정부는 13일 총사업비가 13조2천억엔에 달하는 종
합경제대책을 확정,발표했다. 일본정부는 이날 오후 각의를 열고 신사회자
본정비등 14항목으로 된 사상최대규모의 경기부양대책을 마련,발표했다.

일본의 경기대책은 지난해 3월 8월에 이어 이번이 3번째이다. 3차종합경제
대책의 사업비는 지난해 2차대책의 10조7천억엔보다 무려 2조5천억엔이나
늘어난 수준이다.

종합경기대책의 골자는 <>금년 착수예정인 공공사업의 78% 상반기중 발주
<>2조엔규모의 신사회자본정비 <>10조6천억엔에 달하는 공공사업 <>재정투
융자 4조2천억엔 <>감세등이다.

일본정부와 자민당은 엔고진전에 따른 수출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및 소비수
요위축현상등을 감안,사업비를 대폭 증액조정했다.

일본정부는 이번 종합경제대책으로 올해 3.3%의 실질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