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최근 죽염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으나 죽염에 대한 당국의 체계적인 관리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문대리점을 중심으로 소량씩 판매되던 죽염이
최근 유명백화점 식품코너에서 일제히 취급하기 시작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현재시중에 나와 있는 죽염중에는 개암죽염,인산죽염,민속죽염,대일신
죽염,동의죽염등 5개 제품이 대표적이며 이밖에 소규모 가내공업 형태로
생산되는 지리산 청학동의 삼선죽염등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20여개
제품이 시판되고 있다.

그러나 죽염은 천일염과 마찬가지로 염관리법에 의거해 일정한 시설만
갖추면 시.군청이 제조면허를 내주도록 돼 있으며 이후 제조공정이나
판매유통에 대해서는 당국의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