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식싯가총액이 3년만에 90조원을 넘어섰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골든크로스현상이 나타난 이날 상장주식의
싯가총액은 모두 90조9천여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90년 97조원을 넘어섰던 싯가총액이 작년한때 56조원대로 줄어
들었다가 90조원선을 다시 돌파한것은 지난90년4월6일(90조4천2백24
억원)이후 처음이다.
이같은 싯가총액규모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상가격기준 국민총생산
(GNP)의 39.5%에 달하는 수준이다.
싯가총액의 추이를 보면 지난90년말 79조1백97억원,91년말 73조1천1
백79억원,92년말 84조7천1백20억원등으로 올들어서만 6조원가량 늘어난
셈이다.
국내 상장주식의 싯가총액은 지난90년1월4일 97조4백77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작년8월21일엔 56조8천억원에 그쳐 90년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었다.
올들어선 종합주가지수가 연중최저치를 나타냈던 지난3월6일 싯가총액이
76조2천4백69억원까지 떨어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