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2년생 김원하(대전수자원공사)가 4.19기념 제26회 동아사이클대회
제2구간레이스에서 1위로 군산에 골인했다.
김원하는 10일 천안~군산간 165.7km의 2구간레이스에서 꽃샘추위의 쌀
쌀한 날씨속에 가랑비까지 흩뿌리는 악조건을 이겨내며 4시간31분24초48
의 기록으로 맨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날 첫구간 우승을 차지했던 국가대표 용석길(경북.상무)은 4시간31
분29초75로 2위, 이일민(광주.아시아자동차)은 4시간31분35초04로 3위를
차지했다.
전날 컨디션난조로 레이스를 포기했던 김원하는 군산시입구에 들어서
면서 단거리출신선수답게 막판스퍼트를 감행, 용석길등을 따돌리고 우승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