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진단결과 붕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난2월 차량 전면통제조치
가 내려졌던 경기도 양평균 양평대교에 대해 경기도 당국이 주민불편을 이
유로 2.5t 미만의 트럭과 소형승용차의 통행을 허용,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양평읍 양근리에서 강상면 교평리 사이를 잇는 길이
6백25m의 양평대교에 대한 안전진단결과 전면보수공사가 시급해 지난 2월
차량통행을 금지시켰다는 것.
그러나 다리통행 금지로 20km 떨어진 여주방면 이포대교로 우회해야 하게
된 이 일대 주민들이 경기도 당국에 진정을 하자 경기도측은 공사가 본격
차고공되기 전까지에 한해 2.5t 미만의 차량통행을 허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 다리가 건설된지 20년이상 경과한데다 이미 다리
곳곳에서 심한 균열현상이 나타나 있어 차량통행이 계속될 경우 붕괴우려
가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