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8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종필대표와 주례회동을 갖고
보궐선거 대책과 정치개혁을 위한 정치관계법개정등 주요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김대표는 이날 깨끗한 선거풍토와 정치개혁 실현을 위한 당내 정치
관계관법특위의 활동과 관련법규의 개정방향등을 보고하고 부산 사하,
동래갑, 경기 광명등 3개 보궐선거를 돈안쓰는 깨끗한 선거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의 노력을 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표는 또 9일 중앙상무위원회에서 통과될 당헌개정안의 내용을
보고하고 당의 운영방안에 관해서도 입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표는 특히 여야의원들의 재산공개가 마무리됨에 따라 원내 안정
의석 확보를 우해 무소속 의원 10여명을 대상으로 선별적인 영입교섭
에 착수하고 있다고 밝히고 임시국회전까지 이들의 일괄 입당을 추진
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