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비자금사건과 관련, 구속수감중인 최수일 현대중공업사장의 첫 공판(
7일)을 앞두고 이 회사 임직원들이 최사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김영
삼대통령 앞으로 제출해 눈길.

이 회사 노조원들은 이미 연초에 탄원서를 작성, 관계당국에 전달한데 이어
또 1만8천여명의 임직원들이 서명한 탄원서를 제출한 것.

이 회사 임직원들은 탄원서를 통해 "법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심판을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은탑산업훈장을 받는등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최사장의 공을
감안해달라"고 호소.

이들은 "사원 모두가 최사장을 다시 맞이해 신한국창조에 동참할 수 있게되
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