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은 6일 러시아 연방내 타타르공화국에 10억달러를 투자,자동차합작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대우는 김우중회장이 지난5일 타타르공화국 수도 카잔에서 있었던 기자회견
에서 이같이 말했으며 합작상대는 타타르의 예라부가자동차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는 이번 사업의 합작비율이 50대50이 될 것이며 사업을 전자조립업까지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우측은 이번 합작사업이 국내외 자동차생산설비 2백만대 체제 구축을 위
한 방안의 하나라고 밝혔다. 대우는 오는 5월 착공할 예정인 우즈베크 국민
차공장을 비롯 러시아 중국에 각각 30만대, 리비아 이란에 5만대씩, 파키스
탄 베트남 알제리 대만 필리핀 등에 2만~3만대씩의 생산거점을 마련해 해외
1백만대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