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이자 한식인 5일 벽제리 용미리등의 서울근교
공동묘지로 가는 길목과 경춘국도등에는 이른 아침부터 성묘객과
상춘객들의 차량으로 큰혼잡을 빚었다.

또 이날 오후부터는 3일과 4일에 서울을 빠져나간 23만여대의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경부및 중부고속도로와 서울근교 국도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계속됐다.

벽제공동묘지로 통하는 통일로의 경우 이날 오전7시께부터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기 시작,은평구 녹번에서부터 시속이 10~20 로 뚝
떨어졌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아예 차가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정체됐다.

망우리 공동묘지로 가는길 역시 청량리에서부터 차량들이 밀려 시속
20~30km 의 속도로 거북운행을 했으며 강화하도로 빠지는 길은 공항입
구에서 김포까지 차량들이 시속을 30~40 밖에 내지 못했다.

경춘국도에는 모란공원묘지등을 찾는 성묘차량과 유원지로 가는 나들이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 시속 30 이하의 속도로 운행했다.

서울시는 이날 하룻동안 벽제리등 서울근교 5개공동묘지에 모두
10만여명의 성묘객과 2만여대의 차량이 몰릴것으로 보고 16개노선
3백14대의 시내버스를 임시 배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