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쌀 지키기 범국민대책회의와 농민대책회의와 농민단체들은 3일 농림
수산부가 최근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추곡수매량을 식량안보와 가
격수매량을 식량안보와 가격조절에 필요한 최소물량으로 줄여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힌데 대해 "정부는 이같은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쌀생산비를 보
장할 것"을 촉구했다.

우리쌀 지키기 범국민대책회의는 성명을 통해 "정부당국의 이같은 수매
제도 개선안은 재정적자와 물가안정만을 고려한 근시안적정대책안으로 우
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정부는 수매제도개선에 앞서 쌀의 민간유통을 활
성화 하고 쌀과 관련된 물가지수를 즉각 하향조정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