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4일부터 은행들이 수수료를 받기 시작한 은행 자기앞수표 발
행장수가 종전의 절반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제일은행의 경우 하루평균 수표발행장수가 수수료
징수가 시작된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29일까지 한달여 사이 하루평균 17
만7천9백장이었다.
이는 수수료를 받기전인 지난 1월 4일~2월 23일까지는 하루평균 발행장
수 35만3천3백장에 비해 49.7%가 격감한 것.
특히 일반고객들이 전체발행장수의 65%이상을 쓰고 있는 10만원짜리 자
기앞수표의 경우 수수료징수전에는 하루평균 29만3천6백장이 발행되다가
수수료를 받은 뒤에는 하루 평균 12만7천장으로 무려 56.7%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