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지하철방범수사대는 3일 신용카드를 사용한 뒤 허위 분실신
고를 한 김태순씨(21.여.회사원.서울.서대문구 남가좌동 5의 132) 등 11
명에 대해 사기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신용카드회사측이 대한보증보험에 가입, 분실된 카
드가 사용됐을 경우 보험금으로 대금을 지급해주는 사실을 알고 이같은 범
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밝혀졌다.

카드회사측은 "하루평균 5백여건의 카드분실신고가 들어오며 이중 30%가
허위분실신고를 낸 카드범죄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