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1.4분기공시현황"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증시에
풍문이 나돌아 사실여부를 알아본 조회공시건수는 모두 2백7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백80건보다 27.1%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사실무근으로 밝혀진 공시건수는 1백64건으로 전체의 59.2%를
차지,작년 같은 기간의 73.2%보다 14.0%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기간중 나돈 부도설 가운데 허위로 판명된 허위공시건수는 2건에
불과,작년 같은기간의 34건보다 32건이 감소했다.
이같이 허위풍문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은 지난해 시중자금사정악화로
기승을 부렸던 부도설이 사라지고 있는데다 올들어 주식시장 안정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