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93 프로야구 억대 신인투수 판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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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프로야구시즌은 우리어깨에 달렸다"
오는10일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93프로야구의 순위판도에
억대신인투수들의 활약여부가 최대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예년과는 달리 올해 프로에 입단한 "억대팔"들이 6명이나 돼 그
어느때보다도 거센 루키바람이 불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역대최고액을
기록한 이상훈(LG.2억원 이하연봉포함)을 비롯
구대성(빙그레)김홍집(태평양.이상1억3,200만원) 김경원(OB.1억1,200만원)
김경환(롯데.1억200만원) 성영재(쌍방울.1억원)등이 주인공들.
이들은 성영재를 제외하고는 최근 시범경기에서 모두 기대이하의 부진을
면치못했으나 모두 국가대표에이스출신인 이들의 "빼어난 기량"에
비추어볼때 6명이 올 페넌트레이스에서 최소 60승이상은 따낼 것이라는게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이는 한시즌 504게임의 8분의1에 해당하는 것으로 시즌막바지에 각팀이
불과 한두게임차로 순위가 뒤바뀌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이다.
결국 각팀의 기둥투수로 활약할 이들 억대신인투수들의 싱싱한 어깨는
프로야구팬들에게 또다른 흥미거리제공과 함께 선배타자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145km를 넘는 강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이상훈은 지난해
봄철대학야구연맹전에서 성균관대를 상대로 14타자연속탈삼진을
기록,"닥터K"라는 별명이 붙었던 왼손투수.
그러나 최근 시범경기에서 컨트롤 난조를 보이며 5이닝에 12.60의
극도로 부진한 방어율을 마크,사상 신인최고몸값(2억원)을 해낼지는
미지수이다.
중앙대를 중퇴한 OB의 김경원은 183cm 90kg의 탄탄한 체구에 140km 후반
대의 강속구를 구사하는 우완정통파.
시즌10승은 무난하고 15승까지도 넘볼수 있다는것이 윤동균OB감독의
평가이다.
쌍방울의 성영재는 언더스로투수로는 드물게 최고시속 135km대의 빠른볼을
갖고있고 구질도 다양해 올시즌 중위권진입를 노리는 쌍방울의 선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은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7과 3분의2이닝동안 4안타1실점을 기록하는
뛰어난 기량을 과시,무한한 가능성을 보였다.
롯데의 김경환은 187cm 88kg의 거구에서 뿜어나오는 빠른 볼과 변화구가
주특기. 스타일상 "제2의 윤학길"로 불리는 김경환은 방위근무중인
박동희의 공백을 메워줄 기대주로 꼽혀있다.
빙그레의 구대성은 허리부상의 후유증으로 올시즌 활약은 미지수이고
태평양의 김홍집은 직구최고속도는 140 에 미치지 못하나 안정된 제구력과
코너워크가 좋아 선발보다는 마무리전문으로 나설 전망이다.
<신재섭기자>
오는10일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93프로야구의 순위판도에
억대신인투수들의 활약여부가 최대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예년과는 달리 올해 프로에 입단한 "억대팔"들이 6명이나 돼 그
어느때보다도 거센 루키바람이 불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역대최고액을
기록한 이상훈(LG.2억원 이하연봉포함)을 비롯
구대성(빙그레)김홍집(태평양.이상1억3,200만원) 김경원(OB.1억1,200만원)
김경환(롯데.1억200만원) 성영재(쌍방울.1억원)등이 주인공들.
이들은 성영재를 제외하고는 최근 시범경기에서 모두 기대이하의 부진을
면치못했으나 모두 국가대표에이스출신인 이들의 "빼어난 기량"에
비추어볼때 6명이 올 페넌트레이스에서 최소 60승이상은 따낼 것이라는게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이는 한시즌 504게임의 8분의1에 해당하는 것으로 시즌막바지에 각팀이
불과 한두게임차로 순위가 뒤바뀌는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이다.
결국 각팀의 기둥투수로 활약할 이들 억대신인투수들의 싱싱한 어깨는
프로야구팬들에게 또다른 흥미거리제공과 함께 선배타자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145km를 넘는 강속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이상훈은 지난해
봄철대학야구연맹전에서 성균관대를 상대로 14타자연속탈삼진을
기록,"닥터K"라는 별명이 붙었던 왼손투수.
그러나 최근 시범경기에서 컨트롤 난조를 보이며 5이닝에 12.60의
극도로 부진한 방어율을 마크,사상 신인최고몸값(2억원)을 해낼지는
미지수이다.
중앙대를 중퇴한 OB의 김경원은 183cm 90kg의 탄탄한 체구에 140km 후반
대의 강속구를 구사하는 우완정통파.
시즌10승은 무난하고 15승까지도 넘볼수 있다는것이 윤동균OB감독의
평가이다.
쌍방울의 성영재는 언더스로투수로는 드물게 최고시속 135km대의 빠른볼을
갖고있고 구질도 다양해 올시즌 중위권진입를 노리는 쌍방울의 선봉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은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7과 3분의2이닝동안 4안타1실점을 기록하는
뛰어난 기량을 과시,무한한 가능성을 보였다.
롯데의 김경환은 187cm 88kg의 거구에서 뿜어나오는 빠른 볼과 변화구가
주특기. 스타일상 "제2의 윤학길"로 불리는 김경환은 방위근무중인
박동희의 공백을 메워줄 기대주로 꼽혀있다.
빙그레의 구대성은 허리부상의 후유증으로 올시즌 활약은 미지수이고
태평양의 김홍집은 직구최고속도는 140 에 미치지 못하나 안정된 제구력과
코너워크가 좋아 선발보다는 마무리전문으로 나설 전망이다.
<신재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