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차례 공기가 연기됐던
과천선(금정~사당)분당선(분당~수서)일산선(지축~장촌)등 수도권전철과
서울시 지하철 5.7.8호선의 완공시기가 6개월내지 1년가량 또
늦어지게됐다.

경제기획원은 1일 "정부주요업무 심사분석보고"를 통해 수도권전철및
지하철건설사업이 주민들에 대한 용지보상지연과 공사상의 어려움에 부닥쳐
이같이 공기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과천선은 완공시기가 당초 오는 6월에서 내년 3월로,분당선은
올12월에서 내년6월로,일산선은 내년 12월에서 95년12월로 각각 늦춰지게
됐다.

또 서울지하철 5호선(김포공항~고덕)7호선(상계~화양)8호선(잠실~성남)도
주민들의 계속된 민원으로 협의보상이 지연돼 완공시기가 93년말에서
94년말로 1년간 연장될 전망이다.

정부는 수도권전철공사가 지연됨에 따라 신도시아파트 입주단계별로 평촌
분당 일산등에 시내버스 3백14대를 추가배정하고 하반기부터 서울~신도시간
버스전용차선제를 시행키로했다. 또 서울~일산간 열차운행시간은 30분에서
15분간격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한편 분뇨처리장등 생활하수처리장 건설사업이 지역주민의 반대로
지연되고있고 밀양댐건설은 무리한 보상요구로 공사진척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처가 완공시키려던 하수처리장중 서울 탄천하수처리장은 주민들의
반대로 70%공정에 그치고 있으며 분뇨처리장 건설사업도 5개지역에서
보상협의가 장기화돼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이밖에 <>기상정보통신체계및 데이터베이스구축 사업이 컴퓨터 기종
선택문제 <>교통계획 조정에 관한 법률제정및 장기종합교통계획수립문제가
부처간 이견등으로 각각 지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