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인상률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노사 자율협상이 최종 시한으로 정한 31일 합의에 실패했다.
노사를 대표해 두달째 협상을 벌여온 노총과 경총은 이날 대한 상의 클럽 에서 막바지 협상을 벌여 사업장별 임금격차를 고려,인상률을 범위율로 한다는데는 합의했으나 인상률 최저치에서 노총이 6%선을 경총은 3.8%를 제 시,의견접근을 보지못하고 4월1일 협상을 재개키로 했다.
일본 도쿄 스카이트리 전망대가 엘리베이터 고장 사고로 임시 휴업한 지 사흘 만에 26일 영업을 재개했다. 스카이트리를 운영하는 도부타워스카이트리는 홈페이지를 통해 "전망대 엘리베이터를 전면 점검을 통해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시행한 뒤 안전 확인이 완료됐다"며 "26일 오전 10시부터 전망대 영업을 재개한다"고 공지했다.앞서 스카이트리에서는 22일 오후 8시15분 지상 350m 높이 전망대와 지상 4층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 4대 중 2대에서 고장이 발생했고, 이 중 1대에 타고 있던 승객 약 20명은 약 5시간30분 만에서야 구조됐다. 운영사 측은 "엘리베이터 제어판과 본체를 연결하는 회선 묶음이 다른 장치와 접촉해 손상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전했다. 회선이 손상되면서 사고 당시 엘리베이터 내 인터폰도 작동하지 않았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5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지하에 마련된 '젠레스 존 제로' 팝업스토어. 네이버 사전예약 회차제로 운영된 이번 '엔젤디'(게임 속 가상 아이돌) 팝업은 평일 오후임에도 10~20대 팬들이 대거 몰렸다. 대부분의 굿즈에는 이미 '품절' 팻말이 붙어 있었다.현장에서 만난 고등학생 김모군(16)은 "아미티방부 굿즈를 사러 왔는데 이미 매진이라 아쉽다"며 "다음에는 오전 시간대를 노려야겠다"고 말했다. 방문객 정모군(17)은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지만 팬심으로 현장을 찾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팝업은 단순 판매를 넘어 애플뮤직과의 협업을 통한 청음존, 캐릭터와의 1대1 영상통화 체험존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져 몰입도를 높였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이처럼 중국 게임이 '플레이' 단계를 넘어 하나의 거대한 팬덤 산업으로 안착했다. 대표적 서브컬처 지식재산권(IP)인 '원신'은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 5층 규모의 상시 테마 카페 '티바트 타워'를 만들었다. 한정된 팝업에 그치지 않는 이러한 상설 공간의 등장은 중국 게임 IP를 소비하는 국내 이용자층이 그만큼 두텁고 견고해졌음을 방증한다. 모바일, PC방에 이어 다방면으로 중국산 게임 업체의 영향력이 커지는 분위기다. ◇ 2년연속 2~3위 쓴 中게임26일 한경닷컴이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상위권 내 중국계 게임 비중은 확대되는 추세다. 2021년 당시 매출 '톱3' 내 중국 게임은 1개 업체 정도가 이름을 올렸으나, 최근 2년 연속 중국 업체가 매출 2~3위에 포진하고 있다.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3위권
㈜두산이 자사주 전량을 연내 소각하기로 했다. 3조원이 넘는 규모다. 여당 주도로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상법 3차 개정안이 지난 25일 국회를 통과한 지 하루 만에 나온 조치다.두산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기주식 320만1028주(발행주식 총수의 15.2%) 중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남겨둔 63만2500주(발행주식의 약 3%)를 제외한 256만8528주를 올해 모두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종가(121만5000원)로 계산하면 3조1225억원 규모다.두산은 자사주 소각 결정에 대해 “주주환원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당초 지난해 기준 16%대였던 자사주를 2027년까지 6%포인트 이상 소각해 10% 안팎을 남기는 방안을 추진해 왔는데, 사실상 전량 소각으로 방향을 틀었다.두산은 자사주 소각 등을 다음달 주주총회에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소각 시기 등 세부 계획은 이사회 등을 거쳐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상장사의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한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이 먼저 나선 만큼 다른 기업도 자사주 소각 대열에 속속 합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DS투자증권은 “두산은 자사주 소각을 우회할 방법이 있는데도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며 “전략적 제휴나 재무구조 개선을 이유로 우회하려는 다른 기업에 압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안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