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미행정부는 국내의 여신압박을 덜어주기 위한 포괄적 행정규제
완화방안을 10일중(현지시간)발표할 것이라고 미재무부 고위관리가 밝혔다.

로저 앨트먼 재무부차관은 미금융계가 오랫동안 고대해왔던 이같은
금융개혁조치의 내용을 클린턴대통령이 직접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앨트먼차관은 국제은행가 모임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행정부가 제시할 개혁안은 "일련의 낡은 행정법규와 감사방식을 쇄신해
금융기관들이 보다 쉽게 대출을 해줄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경제계에서는 은행들이 신규대출을 망설이고 있으며 심지어는
자체적으로 신용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던 고객들에게마저 대출을 꺼리는등
심한 여신압박이 지속되고 있는것이 경제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요인의
하나로 비판을 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