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광주시가 조성한 4개 택지지구내 각종
용지가운데 10%정도가 아직까지 분양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에 따르면 광주시가 이미 조성했거나 조성중인 택지지구는 모두
4개지역에 27만2천6백45평으로 이가운데 9.7%인 2만6천5백5평이 아직까지
분양되지 않고 있다는 것.

택지지구별로는 금호지구가 8만7천93평 가운데 14.3%인 1만2천4백55평이
미분양돼 미분양률이 가장 높았다.

또 상무지구가 11만2천1백38평가운데 11.3%인 1만2천6백60평,백일지구가
2만6백97평 가운데 4.4%인 9백8평,화정지구가 5만2천7백17평 가운데 0.9%인
4백82평이 아직 분양되지 않았다.

이처럼 일부 택지가 분양되지 않고 있는 것은 전반적인 부동산경기 침체로
시민들이 택지분양을 기피하고 있는데다 금호지구의 경우 학교용지로
지정된 7천8백79평이 시교육청측의 예산부족으로 아직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