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체의 81.9%가 올해 신규 고용을 보류하거나 고용 인원을 감축
할 계획을 갖고 있어 중소기업계의 실업문제가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1천3백5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4일 발표한 `93년 고용계획''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74.7% 업체가 고용인
원을 현수준에서 유지할 계획이며, 7.2%는 고용 인원을 감원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반면, 고용 인원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업체의 비율은 18.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