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주식거래가 가장 활발한 달은 3월로 나타났다.

3일 한진투자증권이 지난 81년부터 92년까지 12년동안의 월별
상장주식회전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월의 평균 상장주식회전율이
8.92%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12년동안의 월 평균 상장주식회전율 7.87%에 비해 1.05%포인트나
높은 것이며 특히 대세상승기였던 지난 86~89년동안 3월의
상장주식회전율은 연속 두자리수를 보여 89년에는 가장 높은 18.71%에
달했다.

이처럼 3월 장세가 활발한 거래를 보이는 것은 12월결산법인들의
결산실적이 확정되면서 지속적인 주가 재편이 이뤄지는 데다 3월결산법인인
증권 투신, 험사등 기관투자가들이 주식운용수익 현실화를 위해 적극
시장에 개입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