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앞수표 '소액다량'서 '고액소량'으로 수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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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앞수표에 대한 수요가 "소액다량"에서 "고액소량"으로 바뀌고있다.
은행들이 지난 24일부터 10만원 30만원 50만원 100만원권등 4종의
정액수표에 대해 금액과 관계없이 장당 50원의 수수료를 떼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기왕이면 수수료를 절약할수있게시리 고액권으로 수표를
끊어달라는 고객이 부쩍 늘고있다는 얘기다.
금액이 정형화되어있지 않으면서 고액인 일반자기앞수표(수수료
200원)발행도 크게 늘고있다.
제일은행의 경우 수수료징수전날인 지난달 23일 정액자기앞수표중 최저인
10만원권이 21만6,563장 발행돼 그날 발행된 수표중 79. 3%를 차지했으나
2일 발행장수는 15만8,114장으로 23일대비 3분의 2수준으로 줄고
발행비율도 67. 8%로 떨어졌다. 반면 그리 흔치않은 30만원수표는 23일
224장에서 2일 415장으로 배수준으로 늘고 50만원권은 5,096장에서
8,323장으로 63% 증가했다.
100만원권이나 일반자기앞수표도 같은기중 23%,50%씩 늘었다. 이같은
현상은 조흥은행등 다른 은행 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고액자기앞수표를 요구하는 고객이 갑자기 많아지면서 미처 이를
준비하지못해 창구마찰을 빚기도 했다.
30만원권을 요구했다가 은행에서 10만원권을 찾아가라고 종용하는 바람에
수수료를 더물게됐다는 박필주씨(송파구석촌동)는 본사에 편지를 보내
"은행들이 수수료를 받으려면 권종별로 다양하게 발행할 준비부터
해야한다"고 말했다.
<고광철기자>
은행들이 지난 24일부터 10만원 30만원 50만원 100만원권등 4종의
정액수표에 대해 금액과 관계없이 장당 50원의 수수료를 떼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기왕이면 수수료를 절약할수있게시리 고액권으로 수표를
끊어달라는 고객이 부쩍 늘고있다는 얘기다.
금액이 정형화되어있지 않으면서 고액인 일반자기앞수표(수수료
200원)발행도 크게 늘고있다.
제일은행의 경우 수수료징수전날인 지난달 23일 정액자기앞수표중 최저인
10만원권이 21만6,563장 발행돼 그날 발행된 수표중 79. 3%를 차지했으나
2일 발행장수는 15만8,114장으로 23일대비 3분의 2수준으로 줄고
발행비율도 67. 8%로 떨어졌다. 반면 그리 흔치않은 30만원수표는 23일
224장에서 2일 415장으로 배수준으로 늘고 50만원권은 5,096장에서
8,323장으로 63% 증가했다.
100만원권이나 일반자기앞수표도 같은기중 23%,50%씩 늘었다. 이같은
현상은 조흥은행등 다른 은행 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고액자기앞수표를 요구하는 고객이 갑자기 많아지면서 미처 이를
준비하지못해 창구마찰을 빚기도 했다.
30만원권을 요구했다가 은행에서 10만원권을 찾아가라고 종용하는 바람에
수수료를 더물게됐다는 박필주씨(송파구석촌동)는 본사에 편지를 보내
"은행들이 수수료를 받으려면 권종별로 다양하게 발행할 준비부터
해야한다"고 말했다.
<고광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