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주재 북한대사 손성필은 2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대북 특별
사찰 결의로 한반도정세가 또다시 격화됐다고 말하고 북한은 특별사찰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모스크바방송에 따르면 손성필은 이날 모스크바공관에서 가진 러시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IAEA의 특별사찰 결의가 미국이 제공한 정보에
근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IAEA측이 특별사찰을 요구하고 있는 대상은
핵시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고 내외통신이 3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