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된 간편예약방식 VTR가 곧 대량 수출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전자는 자체 개발한 초간편예약 녹화
VTR를 내 달부터 자가상표로 일본에 수출하기로 하고 현재 일본
의 대형유통업체인 마루만사와 협상중이다.
대우전자는 또 오는 6월과 7월에 미국과 유럽에도 초간편예약녹화
VTR를 수 출하기위해 수출용모델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오는 5월부터 자체개발한 Q예약방식 VTR를 수출한다는
계획아래 현재 워너데크 VTR제품에 이 방식을 탑재한 모델을 개발
하고 있다.
삼성은 이 제품을 우선 미국시장에 선보이고 하반기에 유럽시장을
공략할 예정인데 올해 수출목표를 1백만대 이상으로 잡아놓고 있다.
대우전자와 삼성전자는 수출확대를 위해 하반기에는 저급모델뿐만
아니라 고급모델에도 이를 채용, 수출모델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삼성과 대우는 지난해말 미국의 G코드방식에 대응, 국산간편예약방
식을 개발했는데 올들어 미국과 유럽에서도 간편예약방식 VTR의 수
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시장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산 간편예약방
식 VCR와 미국 G코드의 판매경쟁이 치열해 질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