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일본수출업체들은 엔화가치가 1백20엔선으로 떨어지는
즉시 보유달러를 대량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최근 강세기조가 한풀 꺾이고있는 엔화가치는 앞으로 좀더
떨어진다해도 달러당 1백20엔선에서 강력한 저항을 받을것으로
전망되고있다.

후지(부사)은행등 일본민간은행외환전문가들은 2일 전기전자업체같은
일본수출기업들이 이같은 달러매도계획을 갖고 있어 당분간 엔화는 달러당
1백20엔선아래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와함께 일본수출업체들은 현재 4월이후분 수출계약에 적용될
엔.달러환율의 결정을 미루고 있는것으로 전해지고있다.

엔화는 현재 달러당 1백18엔대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