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합섬과 동아증권, 제일모직과 대한항공이 제8회 탁구최강전 남녀 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1차대회에서 제일합섬에 무너졌던 지난 대회 우승팀 동아증권은 27일 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2차대회 첫날 남자부 경기에서 상무에 고전끝에 3-2로 겨우 역전승했으며 제일합섬도 이어 벌어진 상무와의 경기에서 3-0으로 가볍게 일축, 남은 한장의 결승티켓을 놓고 양팀이 28일 대결 한다.
“만약 엑슨모빌 같은 석유 메이저들이 우리가 확인한 데이터를 똑같이 보고 있다면 사업에 뛰어들까요. 저는 ‘YES’라고 생각합니다.”비토우 아브레우 액트지오 고문(사진)이 11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동해는 이미 3차례의 심해 시추로 성공 요건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가이아나 탐사 때보다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말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엑슨모빌에서 지질(층서)그룹장을 역임하며 심해광구 평가를 주도한 30년 경력의 전문가다. 엑슨모빌 재직 시 금세기 최대 심해 유전으로 평가되는 가이아나 유전 탐사 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아브레우 고문은 액트지오가 도출해낸 포항 영일만 인근 7개 유망구조는 유사 심해 유전에 비해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원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기 위한 4대 요소인 근원암, 저류층, 덮개암, 트랩이 존재할 뿐 아니라 이들이 생성·활동 기간이 맞아떨어지는 ‘타이밍’까지 5가지 요건을 모두 갖췄다”며 “가이아나 탐사 당시엔 이 정도의 데이터는 없었다”고 말했다.20%로 제시한 탐사 
지구관측 위성 분야 선두 업체로 평가받는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성과를 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위성 토탈 솔루션 업체 텔레픽스는 올해 다보스포럼이 발표하는 기술선도기업에 선정됐다. 다보스포럼은 매년 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 각국의 정·재계, 학계 유력 인사들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다보스포럼에선 매년 창립 10년 이내의 스타트업 100곳을 기술선도기업으로 선정한다. 세계 경제·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성, 잠재력, 리더십 등을 토대로 평가를 거쳐 기술선도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텔레픽스는 올해 기술선도기업에 선정된 총 9곳의 우주기업 중 한 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텔레픽스는 위성 탑재체와 위성 데이터 분석·활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지구관측 핵심 장비인 광학 탑재체 전문기업으로 관측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필요에 따라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로 새롭게 만들어 내는 기술력을 갖췄다. 예컨대 위성으로 모자반 등 해양 부유물을 미리 탐지해 해안가로 밀려오기 전 수거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거나 구름이 낀 상황에서 불법어업 선박을 탐지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도 한다. 세계 최초로 해양·해안 생태계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을 관측하는 초소형 위성 '블루본'을 개발해 해외로 수출한 성과도 거뒀다. 텔레픽스는 최근 유럽·동남아시아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우디 우주청과 텔레픽스의 차세대 광학 탑재체 판매를 논의 중으로 현지 법인 설립도 추진하고
전기자동차가 등장하지 않는 전기차를 위한 영화를 현대자동차가 만들었다. 미국에서도 프로야구 등 인기 스포츠 TV 중계에도 전기차 광고를 적극 늘리고있다. 전기차 캐즘(대중화 직전 일시적 수요 둔화) 시대에도 전기차 미래를 확신하며 마케팅을 오히려 늘리고 있는 것이다.현대차는 11일 서울 용산CGV 아이파크몰에서 단편영화 '밤낚시' 시사회를 열고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차가 단편영화를 제작한 것은 처음이다. 영화는 한국인으로서 최초 황금종려상을 받은 문병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1000만 관객이 든 범죄도시2에 나온 손석구 씨가 출연했다. 14일 전국 15개 CGV관에서 개봉해 26일까지 금요일과 주말 6일간 상영한다.영화가 기존 영화와 다른 점은 상영시간, 관람비, 그리고 마케팅 방식이다. 상영시간은 최근 짧은 분량의 동영상인 '숏폼' 유행에 맞춰 12분짜리로 만들어졌고, 이에 따라 티켓값도 1000원으로 정해졌다.영화는 독특한 세계관을 가진 SF 액션 스릴러다. 정체불명의 요원 로미오(손석구)가 전기를 먹고 사는 외계생명체를 쫓는 이야기다. 영화는 짧은 러닝타임에도 몰입감이 상당하다. 전기충전소에서 배터리를 미끼로 한 낚싯대에 걸린 외계생명체와 요원이 벌이는 사투가 그려진다. CJ CGV 관계자는 “10분 안팎의 짧은 콘텐츠를 선보이는 실험적 시도였지만 반응이 좋다”면서 “CGV용산아이파크몰의 경우 벌써 주말 예매가 매진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영화는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인 아이오닉 5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아이오닉 5는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대신 긴박한 액션과 스릴러 장면을 아이오닉 5에 장착된 7개의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