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6일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에 이경식한국가스공사
사장을,부총리겸 통일원장관에 한완상서울대교수를 임명하는등 24개부처
각료와 안기부장 서울시장등을 발표,조각을 완료했다.

김대통령은 황인성국무총리와 협의를 거쳐 인선한 조각에서 안기부장에
김덕 외대교수,외무장관에 한승주고대교수,내무장관에
이해구민자당의원,재무장관에 홍재형외환은행장,법무장관에
박희태민자당대변인을 각각 임명했다.

<관련기사2,3,4면>
이와함께 국방장관에 권영해국방차관,교육장관에
오병문전전남대총장,문화체육장관에 이민섭민자당의원,농림수산장관에
허신행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이 임명됐다.

김대통령은 상공자원장관에는 김철수무역진흥공사사장,건설장관에
허재영국토개발연구원원장,보사부장관에 박양실전여의사회회장,노동장관에
이인제민자당의원,교통장관에 이계익전관광공사사장,체신장관에
윤동윤체신차관을 각각 임명했다.

또 총무처장관에는 최창윤전민자당총재 비서실장,과기처장관에
김시중과학기술재단총연합회회장,환경처장관에 황산성변호사,공보처장관에
오린환민자당총재정치특보,정무1장관에 김덕용민자당의원,정무2장관에
권영자여성개발원원장,법제처장에 황길수변호사,보훈처장에
이병태주호놀룰루총영사가 각각 임명됐다.

김대통령은 또 서울시장에 김상철변호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총장(장관급)에 유경현전민정당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이경재청와대공보수석비서관이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조각이 마무리됨에 따라 신임각료들이 각부처의 상황을
파악하는대로 빠른시일내에 대통령과 협의를 거쳐 차관급 후속인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이대변인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27일오전 청와대에서 조각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신한국건설과 개혁추진을 위해 새내각이 추진해야 할 방안을 논의한다.

김대통령은 조속한 경제회복과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조성을 위해
경제장관회의등 주요회의를 간단한 조찬을 겸해 아침에 주로 갖는다는
방침아래 내달 3일아침 청와대에서 첫 경제장관회의를 갖기로했다.

경제장관회의에서는 특히<>고위공직자임금동결등 고임금억제방안과
실행예산편성방안<>중소기업지원대책<>부동산투기억제및 부노소득방지등
금융 세제개혁안등이 집중 논의될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