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산 농수산물 수입액이 10억달러를 넘어섰다.
25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작년 1~11월중 중국산 농수산물의 수입은 모
두 10억3백만달러로 전년 같은기간(7억4천2백만달러)에 비해 35.2%가 늘
어났다. 이에따라 중국산 농수산물이 전체농수산물 수입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1년 11.7%에서 작년엔 15.3%로 높아졌다.
품목별로는 중국산 옥수수가 5억7천8백만달러어치가 수입돼 전년(3억8
천2백만달러)보다 51% 늘어나면서 전체농수산물 수입의 절반이상, 국내
옥수수수입의 90%이상을 차지했다. 또 참깨 주정 수수고사리등도 각각
1천만달러 이상씩 수입됐고 고추 삼치 복숭아통조림 표고버섯 고추장등
도 수입량이 크게 늘었다.
같은기간중 중국에 대한 농산물수출은 1천5백만 달러에 불과 우리나라는
농수산물부문에서 중국에 9억8천8백만달러의 무역 적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