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정가스케치> 정원식인수위원장 "당직맡을 생각없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원식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23일 고별기자회견이 끝난뒤 앞으로의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원래 당직을 맡은 일도 없었고 앞
    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다"며 "현재로선 재단법인 `청소년 대화의 광장''
    이사장직에 전념하며 책을 좀 쓸 계획"이라고 언급.
    정 위원장은 그러나 "앞으로 1~2년 뒤 국가의 필요에 따라 나를 부른
    다면 그때는 어떤 일이든지 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은 은퇴할
    시기는 아닌 것 같다"고 여운.
    정 위원장은 또 50여일 동안의 인수위 활동에 대해 "현 정부와 새 정
    부 사이의 연결통로 역할에만 중점을 뒀다"며 "이 과정에서 `신한국 창
    조''라는 차기 대통령의 통치이념 확산에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자평.

    ADVERTISEMENT

    1. 1

      해외에선 기업이 월세 놓는다는데…우리나라도 가능할까 [이송렬의 우주인]

      "당장은 임대주택을 운영해 월세를 받는 해외기업이 우리나라에 진입하긴 어려워보입니다."심형석 우대빵연구소 소장(사진·60)은 최근 <한경닷컴>과 만나 "전세의 월세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지만 외국 사례처럼 법인이 개인에게 월세를 제공하는 형태가 보편화되기엔 시기상조"라며 이렇게 말했다.전세는 전 세계에 몇 없는, 특히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발달한 제도로 꼽힌다. 보증금을 맡기고 거주한 뒤 계약이 끝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 제도다. 무주택 서민이 적은 금액으로 집에 거주하다 목돈을 모아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주거 사다리 기능을 도맡았다. 집주인은 보증금을 활용해 집을 사고 세입자는 주거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하지만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의 '신뢰'가 깨지면서 전세는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심형석 소장은 "우리나라는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에 이전부터 이상하리만치 신뢰가 잘 형성돼 있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전세 제도가 잘 유지됐지만, 최근 전세 사기로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런 흐름은 통계로도 보인다.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11월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전세는 28만5029건, 월세는 51만6359건으로 임대차 계약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4.43%로 집계됐다. 10건 중 6건 이상이 월세란 얘기다.전세 대신 월세를 찾는 이유는 다양하다. 최근 집값이 치솟았던 2019~2021년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가 활개를 쳤다. 많은 세입자가 보증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실수요자들은 위험이 큰 전세 대신 월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부동산 대책도 한몫했다. 문재인 전

    2. 2

      '간단히 김밥 한 줄'은 옛말…1년 새 무슨 일이

      지난 1년 사이 김밥과 칼국수, 김치찌개 백반 등 점심시간에 가볍게 즐겨 찾던 메뉴의 가격 오름폭이 컸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탓으로 분석된다.2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지역 소비자 선호 외식 메뉴 8개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1월보다 3∼5% 상승했다.그중에서도 김밥은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다. 김밥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1월 3500원에서 올해 11월 3700원으로 1년 새 5.7% 올랐다.역시 가볍게 즐기기 좋은 메뉴로 여겨지는 칼국수도 지난해 9385원에서 9846원으로 4.9% 올라, 평균 가격 1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직장인들의 대표적인 점심 메뉴인 김치찌개 백반 역시 8192원에서 8577원으로 4.7% 올라, 상승률 상위권에 들었다. 또 삼계탕 평균 가격은 4.2% 상승해 1만8000원 수준이 됐다.이 밖에도 냉면(4.2%), 삼겹살(200g 기준·3.9%), 비빔밥(3.4%), 자장면(3.1%) 등 주요 외식 메뉴 가격이 모두 올랐다.물가 상승 배경으로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과 임대료·전기·가스 요금 등 비용 상승이 주로 꼽힌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입 식자재 가격 인상까지 영향을 미치며 외식업계 원가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3. 3

      [마켓PRO] 장기 트렌드로 성장하는 K컬처

      신성호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의 ETF 심층해부K-POP, 푸드 그리고 뷰티‘K컬처’ 액티브 ETF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 1750만명 기록을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엔 2000만명의 방한 목표를 세우고 2030년 3000만명 유치 계획의 조기 달성 의지를 밝히고 있다. K팝을 중심으로 K컬처가 확산하며 자신감을 북돋아 준 결과다.미국 빌보드200의 상위권에는 BTS, 블랙핑크처럼 이미 월드 스타로 성장한 K팝 아티스트 외에도 스트레이키즈, 캣츠아이 같은 신생 그룹이 눈에 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스트레이키즈는 빌보드200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캣츠아이는 하이브가 미국 현지 오디션을 거쳐 결성한 다국적 걸그룹이다. 캣츠아이의 성공은 K팝이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각국 현지에서 매력적인 트렌드로 녹아들고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올해 들어 11월까지 K라면 수출액은 2조원을 돌파했다.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한강라면’을 제외한 수치다. KT&G도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의 신공장을 가동하고 북유럽 니코틴 파우치 기업 ASF를 인수하며 K담배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화장품은 미국 수입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가 프랑스가 아닌 한국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초기 온라인으로 침투했던 한국 화장품은 오프라인 시장으로 채널을 확대하며 추가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독일에서 시작된 K뷰티 유통기업 ‘Yepoda(예쁘다)’ 매장의 유럽 157개 확대 소식은 K컬처의 장기 트렌드 형성을 시사한다.지난달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했다. K팝, 푸드, 뷰티를 아우르는 콘텐츠 기업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