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이 최종현 신임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조사부를 대폭 강화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전경련의 이번 조직개편은 정부 정책과 관련해 재계의 대응논리 개발을
강화하겠다는 최 회장의 방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
고 있다.
전경련은 22일 기존의 기획부와 사회협력부를 없애는 대신 조사부를 조
사1.2.3부로 확대개편했다. 조사1부는 앞으로 거시경제와 남북 경제협
력문제를 비롯해 최 회장이 취임기자회견에서 신설하겠다고 밝힌 `대기업
자율조정위원회''와 `30대그룹 기조실장 회의'' 운영을 담당할 계획이다.
또 조사2부는 금융.재정.조세문제를, 조사3부는 산업.환경문제를 맡는
것으로 업무조정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