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기계기술(대표 김석기)이 인도네시아에 석유화학플랜트전문업체를
세운다.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의 바리토사와 합작으로 수도 자카르타에 화학및
석유정제용 기계류생산회사인 "PT대경인다중공업"을 설립키로 합의,오는
25일 계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합작비율은 60대40이며 자본금은 2백55만달러이다. 총투자규모는
1천만달러에 이를 전망이고 열교환기 저장탱크 압력용기등을 전문생산하게
된다.

대경은 개발열기가 뜨거운 인도네시아등 아세안지역과 중동지역에
플랜트를 수출하는 거점을 마련키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것이다.

합작법인은 자카르타시에 1만평규모의 공장부지를 마련,올 하반기에
가동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

합작법인은 정부의 해외투자승인이 나는대로 국내에서 관련설비를 내보내
공장가동을 서두를 계획이다.

대경은 국내석유화학업계의 신증설붐이 주춤하던 90년대초부터 해외진출을
모색해온 끝에 이번에 인도네시아진출을 확정지은 것이다.

합작법인의 파트너가 된 바리토사는 인도네시아굴지의 합판업체로
석유화학쪽으로의 사업다각화를 위해 대경과 합작을 추진해 왔다.

대경기계기술은 지난 81년 설립된 석유화학플랜트전문업체로 지난 89년
기업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