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상증자후 권리부시세까지의 주가회복이 점차 빨라지는 추세를
보이고있어 증자계획을 공시했거나 증자가 기대되는 종목의 투자메리트가
보다 높아지고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무상증자로 권리락됐다가 권리부시세까지
주가가 회복한 기간이 지난해 9월에는 평균48일에 달했지만 금년1월에는
10일로 줄어드는등 권리락후 권리부시세의 회복기간이 크게 짧아지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1월의 권리부시세회복은 주가가 큰폭으로 상승한 지난해10월의 14일에
비해서도 단시일내에 이뤄지는등 주식시장의 분위기와 큰 관계없이
빨라지며 유.무상증자의 메리트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있다.

이처럼 유.무상증자이후의 권리부 회복이 빨라지는 추세를 보이는것은
지난해의 경우 시장분위기의 위축으로 증자가 큰 재료의 역할을 못했던
경향이있는데다 최근 저가권주식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권리락에따른
주가하락이 투자자들의 관심제고에 도움을 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증권관계자들은 이같은 권리부시세의 회복기간 단축경향으로 볼때
유.무상증자 공시기업에대한 투자전략도 유용할 것으로 보고있는데 현재
유.무상증자 계획을 공시한후 아직까지 권리락이 되지않은 기업이 진로등
30여개사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