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화학이 인도의 효소제조업체에 효소생산기술을 수출한다.

태평양화학은 지난15일 한동근사장과 인도의 어드밴스드
바이오케미컬스사의 CL 라티회장이 서울에 있는 태평양화학본사에서 계약을
체결<사진>,태평양화학은 이날 기술사용료 효소생산및 기술용역을 제공하는
대가로 계약금 60만달러외에 해당제품순매출의 2%를 로열티로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공장설립과 기계장비 설치에 대한 기술원조도 제공키로했다.

기술도입자인 어드밴스드 케미컬스는 인도에서 유일하게 자체기술로
효소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효소제조업체로 현재 동물성 소화효소제인
판크레아틴과 식물성단백질분해효소 파파인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인도
효소시장의 15~20%를 점하고 있는 유력 기업이다.

태평양은 지난해 중국에 천연감미료인 스테비오사이드 합작생산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이번에 효소기술을 수출함으로써 국제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게됐다.

태평양화학은 지난68년 효소사업을 시작,89년엔 반월공단에
국내최대규모의 효소생산설비공장을 설립하고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효소제품의 국내자체생산에 앞장서왔으며 국내최초로 당전이효소를 통한
스테비오사이드 양산에 성공하기도했다.

<고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