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남북정상회담 원했다"...노대통령, 조선일보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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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대통령은 15일 우리나라의 북방외교 추진과정을 미국정부가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세간의 얘기와는 달리 미국은 우리의 북방외교를
적극지원했으며 90년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자신과 고르바초프 당
시 소련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부시 당시 미국대통령의 적극적 뒷받침으로
성사될수 있었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퇴임을 열흘앞두고 이날 조선일보와 가진 특별회견에서 고르바
초프의 방미기간중 그와 정상회담을 갖고싶다는 자신의 뜻을 사전에 미국
부시대통령에게 전달하자 부시는 조건없이 "참 좋다"는 반응을 보이며 "한-
소수교는 미국의 대외정책과도 일치한다"는 점을 명백히 우리정부에 알려왔
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남북정상회담은 북한측에서도 하고싶다는 뜻을 전해왔었다
고 공개하고 "두 정상이 만났다면 남북관계는 엄청나게 진전될수 있었을 것
이나 결국 북한핵문제로 성사되지 못한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세간의 얘기와는 달리 미국은 우리의 북방외교를
적극지원했으며 90년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자신과 고르바초프 당
시 소련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부시 당시 미국대통령의 적극적 뒷받침으로
성사될수 있었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퇴임을 열흘앞두고 이날 조선일보와 가진 특별회견에서 고르바
초프의 방미기간중 그와 정상회담을 갖고싶다는 자신의 뜻을 사전에 미국
부시대통령에게 전달하자 부시는 조건없이 "참 좋다"는 반응을 보이며 "한-
소수교는 미국의 대외정책과도 일치한다"는 점을 명백히 우리정부에 알려왔
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남북정상회담은 북한측에서도 하고싶다는 뜻을 전해왔었다
고 공개하고 "두 정상이 만났다면 남북관계는 엄청나게 진전될수 있었을 것
이나 결국 북한핵문제로 성사되지 못한것이 아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