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몽골에 첫 합작무역회사를 세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몽골최대의 무역회사인 에르데네트사
오트곤빌레그사장등 일행을 초청,한.몽골간 교역확대를 위한
합작무역회사설립에 합의했다.

합작회사는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세워지며 삼성과 에르데네트사가
각각 50%씩 출자할 계획이다. 삼성은 자본금을 약 1백만달러로 잡고있다.
이 합작회사는 삼성의 해외지사망을 활용해 몰골의 주수출상품인
동몽아연등 비철금속을 우리나라와 제3국에 수출하는한편 전자제품과
의류등 일반생필품을 수입,연간 5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국내기업이 몽골에 합작투자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은 지난연말 몽골과 국교가 수립된이후 처음 공여된
EDCF(경제개발협력기금)차관자금을 이용,몽골보건부에 주사기공장용 플랜트
5백20만달러어치를 수출했고 지난해 5월엔 울란바토르에서
단독상품전시회를 여는등 몽골시장개척에 주력하고있다.